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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ed Works
studio4(3학년) 우수상
HELIOTROPISM;굴광성
이한빈
이곳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존재하지 않는 곳이나 다름없는 금단의 공간이었다. 마치 땅에 무거운 바위를 올려놓아 그 아래는 생명이 싹트기 힘든, 꼭 불모지 같은 공간이 되었다. 이제 미군이 옮겨감으로 그 바위가 들어올려지기 시작하였다. 마치 어둠속에서 빛을 찾아 분투하는 작은 식물처럼, 이 불모의 땅을 다시금 생명으로 꽂피우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자연의 모습중 하나인 굴광성(Heliotropism)의 모습을 채택하였다. 식물은 생존하기 위하여 물과 빛이 필요하다. 생존하기 위해, 식물은 스스로를 확장하여 물과 빛을 찾고자 나아간다. 이러한 모습에서 착안하여, 더 많은 표면적을 확보하고자 하는 식물의 생존본능을 형상과 동선에 반영하고자 한다. 대지의 정중앙에 위치한 호수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자연적인 축을 주된 축으로 설정한다. 다음으로 자연의 축에 직교하는 축을 신설하여, 농업을 통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을 상징하는 인류의 축을 설정한다. 그와 더불어 농업과 생명에게 중요한 태양을 상징하는 남-북, 동-서를 나타내는 축을 설정하여 총 4개의 기본 축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축이 만나는 중앙부에 이 대지의 오랜 군사적 주둔과 단절의 역사를 상징하는 매스를 삽입한다. 이와 같은 축을 바탕으로 하여 설계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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