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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6 (4학년) 우수상

Unoccupied boundaries

용산은 여러 기반시설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거대개발들을 통해 성장해왔다. 동시에 용산은 5층 이하의 근생 건물들로 구성된 소규모 도시조직들이 직교하는 계획가로 하에 공존하고 있는 독특한 도시이기도 하다. 용산은 미래 서울의 중심으로서 예측 불가능한 개발들로 가득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더더욱 고정된 도시체계 사이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방법을 고민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된다.
도시는 더 이상 영구적인 건축아이콘으로 대표되지 않는다. 매일 모든 곳에서 순간적,일시적 사건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길은 공공영역으로서 건물내부의 사적영역과 가장 접점이 넓게 맞닿기에 두영역은 경계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한다.
「Unoccupied boundaries」는 길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경계의 공간적 범위를 확보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점유되도록 한다. 내외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가로체계인 「중간영역」은 내외부공간이자 사적-공공의 사이영역, 이동과 점거가 함께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여러 변화나 충격에 유연하게 반응하여 변화에서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길의 프레임워크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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